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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벤 스틸러 감독)

  • 작성자 사진: Doodle Brother
    Doodle Brother
  • 1월 31일
  • 3분 분량

“상상은 도망이 아니라, 또 다른 용기였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당신의 상상을 두 글자로 표현하면 뭐라할건가? 월터미터의 상상은 현실이라고 제목을 써놨는데 그렇다면 나의 상상은 뭘까? 현실도피 이다 라는 생각이 가자 먼저 떠올랐다. 아무튼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고 나름의 결론을 내보는건 어떨까.



참고로 1939년 '더 뉴요커'에 연재된 제임스 서버의 단편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이 있었는데 오늘 영화의 초석을 다진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연극으로도 무대에 오른바가 있다. 결국 1947년 '월터의 비밀 인생'이란 제목으로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했다.



오늘 함께 이야기하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소설과 연극, 그리고 원작 영화의 설정에 개성 넘치는 인물을 등장시키고 거기에 감각적인 영상미를 더한 영화로 우리 시대에 짠 하고 등장한 것이다. CG를 이용한 거대한 스케일까지 더해 어마무시한 감성 어드벤처로 탄생되었고 두들형님이 10번 이상 본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눈여겨볼 사항은 주인공 역할을 맡은 벤 스틸러가 주연도 맡았지만 감독역할까지 소화했다는 점, 그리고 이 영화가 감독으로서 첫 작품이라니 대단하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로 익숙한 미국 영화배우 정도였는데 사실 놀랬었다.



영화 전반부에 나오는 이 화면이 영화가 어떤 식으로 펼쳐 질지를 알려주는 듯 했다. 위에서 내려 찍은 장면인데 눈치 채셨겠죠? 영화감독들은 참 재미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각도에서 화면을 담아내면 정말 새롭게 느껴진다. 우리는 우리 머리에 달린 눈의 위치에서 세상을 본다. 그게 전부다.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을 접하면서 다양한 눈 높이를 경험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영화에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정수리샷이 참 색다르게 다가온다.



이 영화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현실에서 갑자기 시작되는 상상의 그 순간이 너무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이다. 보면서 정말이야? 상상인가? 생각중인가? 하는 생각도 못 할 정도니까. 우리도 가끔 상상의 나래속에 언제 들어간지도 모르고 빠져 있을 때가 있다. 그때도 현실에서 상상으로 들어가는 그 입구는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우리 모두는 눈치채지 못한다. 누가 내 상상을 영화로 만들어주면 좋겠다.



상상은 현실을 반영한다지? 마음에 안 드는 두 사람이 도심에서 싸우는데 인간적으로 이해가 된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도 가끔 그렇게 싸우지 않는가. 월터 처럼 상상속에서 말이다. 새로 부임한 상사와 싸우는 부분이 두들형님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튼 월터미터의 상상은 끝이 없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25번 사진, 영화에서 삶의 정수가 실렸다고 말하는 그 사진은 영화를 통화 확인하시길... 그 사진 하나 때문에 이런 글까지 쓸 수 있게 되었으니 나에게도 삶의 정수요.



두 주인공도 삶의 정수를 담아낸 사진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어떤 사진인지 알것이다. 마지막 그 사진 하나로 삶의 정수가 이런것이구나 생각했고 두들형님 또한 25번 사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생각했다.


영화를 보며 소름이 돋는 경험들을 하곤 하는데 은근 그런 것을 기대하는 두들형님. 그런데 영화를 다시 본다면 뻔히 결과를 아는데 기대가 되나? 두들형님은 전혀 모른척 하며 본다. 난 처음 본다 라는 최면을 잔뜩 걸고 본다. 그렇다보니 매번 새롭다 영화가.​



월터미터는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었다. 늘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업무를 반복하고, 가끔은 창밖을 보며 ‘나는 언제쯤 진짜 나로 살 수 있을까’ 를 생각하는 사람... 우리 모두가 다 자기 위치에서 삶을 살아내고 있는 월터다. 사진 하나를 찾기 위해 떠나기를 결심하기 직전의 월터다.



사진 한 장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월터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사무실에만 있어야 할 사람이 저렇게 지구의 최고봉들을 걷게 된다. 달리기도 하고, 심지어 헬기에서 뛰어내리기도 한다. 화산폭발 현장에서 살아나오기도 했다. 아이스란드의 바람, 히말라야의 눈보라, 무섭게 생긴 아저씨와 맥주도 한 잔 한다. 이 모든게 상상이 아니다. 진짜 그랬다. 결국 누구도 하지 못한 경험들이 누구보다도 조용하게 살았던 두들형님의 마음 한 쪽을 심하게 흔들어 놓았다.



​그런 과정속에서 마주한 ‘진짜 자신’의 얼굴.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용기가 현실에서 한 걸음씩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 이 영화는 그것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월터가 본 진짜 자신의 모습, 두들형님이나 영화를 본 모든 사람이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기 원하는 듯 했다.



우리는 현실이 버겁다고 느낀다. 불공평과 처한 현실 모든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서 상상 속으로 도망치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멍때리기 대회는 그런 월터들의 축제 아닌가?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상상이 도망이 아니라 “용기의 리허설”이라는 걸 보여줬다. 맞다. 상상은 우리를 현실로 끌어올리는 첫 번째 발판인 것이다. 쉽게 말해 예행연습? 몸풀기 이런 것이다. 마음 속에서 이미 한 번 걸어본 길은, 언젠가 진짜로 걷게 되는게 인생이니까 말이다.



두들형님이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한 사람의 변화가 있어서다. 그 변화는 조용하지만, 너무나 진실했다. 꼭 찾아야 하는 25번 필름을 찾는 과정에서의 변화... 어쩌면 우리 인생도 뭔가를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오늘을 맞이했다. 누가 봐도 평범한 하루 속에서 문득, 아주 작은 용기가 생길 때가 찾아온다. 그 용기를 가지고 현실에 상상의 조각들을 끄집어 내리는 순간, 그때 우리는 변화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이다.



“두들형님에게 있어서 상상은

다가올 일의 리허설이다.”


여러분의 상상은 뭔가요?


오늘도 나는

영화 한 편 속에서

삶의 정수를 건져 올린다.

두들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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